|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룩한 업적이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맨유는 2018년 12월 무리뉴를 경질했다. 2018~2019시즌 절반이 지나도록 6위권에 머물자 무리뉴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후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을 감독으로 앉혔다. 무리뉴가 떠난 뒤 맨유는 단 하나의 트로피도 건지지 못했다. 2016~2017시즌 더블이 마지막 우승이었다. 맨유는 16일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올 시즌도 무관이 확정적이다.
맨유라는 팀에서 2위를 한 것이 우승만큼 어려웠다는 이야기다. 무리뉴는 "사람들은 무대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말이 많다. 우리는 때때로 카메라가 보여주지 않는 쪽에서 다른 관점으로 분석한다"라며 공개할 수 없는 사정이 존재한다고 암시했다.
미러는 '무리뉴의 미쳤다는 표현은 적절한 단어로 보인다. 2022년 맨유의 상태를 보면 무리뉴의 주장은 근거가 있다'라 옹호했다. 미러는 이어서 '맨유는 이번 시즌 선수단이 분열하며 시작부터 재앙이었다. 솔샤르 경질 후 랑닉은 맨유를 안정시키지 못했다'라며 맨유의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