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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스트라이커가 해리 케인에서 앙토니 마샬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맨유는 차기 감독이 누가 되든 상관없이 여름에 케인을 데려오려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타고난 장사꾼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 판매 불가 방침을 천명하며 몸값을 한껏 높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오퍼를 넣자 천문학적인 이적료 1억6000만파운드(약 2540억원)를 요구했다.
다음 시즌이면 케인도 30대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적료는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그래도 맨유는 최소 1억파운드 이적료에 케인을 대체할 자원까지 주겠다는 계획이다.
미러는 '토트넘이라면 마샬에게는 최고의 기회다. 맨유는 레비를 설득하기 위해 마샬을 토트넘으로 보낼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 설명했다.
마샬은 스트라이커와 윙어가 모두 가능한 선수다. 2015~2016시즌 맨유에서 뛰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175경기 56골 26도움을 기록했다. 2019~2020시즌 17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하면서 기회가 줄었다. 올해 1월 스페인 세비야로 임대됐다.
미러는 '마샬은 올 여름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 세비야도 영구 이적을 추진하지는 않을 모양이다'라 내다봤다.
케인이 맨유로 이적하고 마샬이 토트넘에 온다면 손흥민과 콤비네이션이 기대된다. 케인은 거취에 대해 "이번 시즌 마무리가 나의 가장 큰 관심사"라며 말을 아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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