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오나' 맨유에서 임대로 푼 '잉여 골키퍼', 승격팀 사이에서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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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9일(한국시각) '본머스와 풀럼이 헨더슨을 임대영입하기 위해 추격 중이다. 맨유 구단은 헨더슨을 임대로 데려가는 팀에게 주급의 상당부분을 보조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한때 맨유의 '미래 주전골키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밀려 출전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맨유는 헨더슨의 기량을 키우기 위해 임대 시장에 내놨다. 그러면서 헨더슨의 주급 12만파운드(약 1억9300만원) 가운데 상당부분을 맨유가 지원하겠다는 방침까지 정했다. 적극적으로 헨더슨을 보내려는 의지다. 헨더슨이 싫어서가 아니라 실전 경험을 쌓아야 앞으로 활용가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헨더슨은 어차피 더 잃을 게 없다. 오히려 어느 팀에 가든 출전 기회만 늘리면 된다. 핸더슨은 맨유에서 워낙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대표팀에서도 탈락하고 말았다. 결국 임대 이적은 헨더슨에도 기회다. 과연 어떤 팀이 헨더슨을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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