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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과 번리전이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넘어서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기술지역에서 주심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추가시간 4분52초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에 콘테 감독은 곧장 주심쪽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치며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마치 주심과 싸우러 갈 기세였다. 하지만 불상사는 없었다. 콘테 감독은 이후 온 열정을 담아 토트넘 선수들을 격려하고, 승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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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마지막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는 점에서 우린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 나의 선수들이 정말 잘 해내고 있다.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이런 가능성을 상상하는 건 대단히, 대단히 어려웠다. 내가 부임한 첫 날부터 나를 잘 따라줬고, 상황을 바뀌고 무언가를 위해 싸우겠다는 열망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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