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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여름 '무리뉴 더비'가 펼쳐진다.
로마는 알려진대로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이 지난시즌부터 이끌고 있는 팀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을 이끌며 손흥민 등과 인연을 맺었다. 20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전을 일주일 남겨두고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지난시즌 로마에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번 경기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지략대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층 성장한 손흥민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폭발하며 생애 처음으로 득점왕을 수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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