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본 출신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7)가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미나미노는 2019~2020시즌 도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구름 위를 걸었다. 백업 미드필더로 뛰면서 이적 첫 시즌 팀의 역사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또 2021~2022시즌 FA컵 우승과 두 시즌 연속 컵 대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이 리버풀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중 허벅지 근육과 타박, 두 차례 부상을 했지만 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11경기를 포함해 24경기 10골을 터뜨렸다.
결국 미나미노는 이적을 택했고, 리버풀도 이적을 허용했다. 다만 높은 몸값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몸값으로 1700만파운드(약 26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턴은 리버풀이 원하는 이적료를 기꺼이 지불하고도 미나미노를 데려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턴이 미나미노를 영입하면 황희찬의 주전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황희찬은 지난해 8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 14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상반기에서 14경기 4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지난 1월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당시 울버햄턴이 라이프치히에 지불한 이적료는 1700만유로(약 228억원)이었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기 들어 햄스트링 부상과 코로나 19 확진 탓에 16경기에서 1골-1도움에 머물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