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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날강두'다.
항상 최고였던 호날두였던만큼, 현재 맨유의 상황을 감안, 호날두를 이해하는 팬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보도로 그같은 동정 여론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호날두의 주급이 삭감된 것을 감안, 예정에 없는 보너스를 지불했다. 초상권, 득점 등 보너스와 상관없는, 호날두만을 위한 보너스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를 수령하자마자 바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맨유 관계자는 "그가 잘못된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타이밍이 결코 우연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는 보너스를 받기 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할 수 있었다"고 혀를 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