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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억파운드에 가까운 몸값이 맞긴 맞아?"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6골을 쓸어담으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옵션을 포함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30억원)에 누녜스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누녜스를 향한 기대는 우려로 퇴색됐다. 슈팅 훈련에서 그의 존재감은 빛을 잃었다. 누녜스의 슈팅은 연신 골대 너머 허공을 갈랐고, 여러 차례의 크로스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사디오 마네를 엄청나게 다운그레이드한 것을 깨달았다', '벤피카가 우리를 강탈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끝났다' 등 격한 반응을 토해내는가 하면 '실제 경기까지 기다려라'는 옹호의 글도 있었다.
한편, 누녜스는 발가락 물집으로 태국에서 벌어진 일부 훈련에 불참했다. 맨유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지는 물음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