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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세비야의 친선전, 수원 삼성의 홈구장인 빅버드는 이날 만큼은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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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 선발라인업,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관중들이 마치 홈 팬처럼 뜨거운 환호성을 내질렀다.
관중들의 함성 데시벨은 토트넘 스타, 인기의 척도였다. 전광판을 통해 손흥민의 '찐친'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소개되자 관중석에선 우레와 같은 환호성이 쏟아졌다. 마지막 7번 손흥민이 호명되자 빅버드가 떠나갈 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이어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를 향한 환호 데시벨도 비슷했다.
경기장내 전광판에 손흥민, 해리 케인의 모습이 비춰질 때마다 "와!" 뜨거운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킥오프 30분 전 슈팅 훈련에서 케인과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 때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함성이 울려퍼졌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