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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엘링 홀란드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승골의 주인공 홀란드에게 격한 찬사를 보냈다. 그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골이다. 오래전에 바르셀로나에서 요한 크루이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아주 비슷한 골을 넣은 것을 기억한다. 홀란드가 크루이프를 에뮬레이션한 것은 멋진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진땀승에 대해선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이런 역전승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 우리는 공격적이지 않았다. 수동적이었다. 다행히 포든과 실바, 알바레스가 리듬을 바꾸면서 스피드가 살아났고, 훌륭한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