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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팀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다."
호날두는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소동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며, 독단적으로 탈출 선언을 했지만 머쓱하게도 그를 받아주는 팀은 없었다.
결국 잔류를 선택했는데, 텐 하흐 신임 감독은 시즌 개막 후 리그 경기에서 호날두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다. 비시즌 훈련을 하지 않아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유로파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호날두로서는 자존심이 크게 상할 법한 상황. 하지만 호날두는 크게 티내지 않고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프리시즌을 놓치면, 이런 장면을 예상할 수 있다. 호날두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컨디션을 찾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는 우리와 가깝다. 건강해지면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