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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어쩌나, 유벤투스가 콘테 감독 열렬히 원한다는데.
하지만 그의 미래에 의문의 시선이 많다. 당장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이번 시즌 종료까지만 계약을 맺었다. 지금 퍼포먼스면 구단이 당연히 연장 계약을 체결해줄 상황이다. 그런데 토트넘은 계약을 원하지만, 콘테 감독이 도장을 찍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콘테 감독의 친정 유벤투스가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벤투스는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영광의 세월을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다시 데려오는 초강수를 뒀지만,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그친 데 이어 이번 시즌 더욱 암울한 출발을 하고 있다. 개막 후 리그 2승4무1패로 극도로 부진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벤피카와 파리생제르맹에 연속으로 패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에 있을 당시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했지만,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과 갈등을 빚으며 팀을 떠났다. '데일리메일'은 콘테 감독이 아넬리 회장과 갈등만 없었다면 진즉 유벤투스에 갔을 것이라며, 아넬리 회장이 현재 팀 사정을 감안할 때 콘테 감독이 돌아온다 해도 어떠한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