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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행 확정?'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EPL을 원한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9-22 09:01 | 최종수정 2022-09-22 15:30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니스? 난 프리미어리그만 생각하는데.

토트넘, 파리생제르맹(PSG)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꿈꾸고 있다. 최근 니스행 소문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킨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에서 경질됐지만, 곧바로 세계 최고 부자구단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올해 초 다시 한 번 직업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구단이 원하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실직 상태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감독이기에 그의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될 거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맨유의 최종 선택은 에릭 텐 하흐였다. 최근에는 토마스 투헬을 자른 첼시의 대체자로 지목됐지만, 그레이엄 포터가 새 감독이 됐다.

그리고 니스행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니스 감독을 하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PSG로 갔다. 니스는 그 자리를 루시엥 파브르로 채웠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니스 구단주는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자로 생각하고 있다. 짐 래드클리프라는 억만장자 구단주가 있어 포체티노 감독이 원하는 연봉은 충분히 맞춰줄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포체티노 감독이 니스 부임 추측과 상관 없이, EPL 복귀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 생각에 니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 토트넘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에서 256경기 132승61무63패의 성적을 남겼다. 여전히 많은 EPL 팀들이 그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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