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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대회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빡빡한 경기일정을 비난했다.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16강까지 준비할 시간이 너무 짧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나는 2018년 러시아 대회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았다. 72시간이 아니었다. 4~5일 휴식일이 있었지만, 72시간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FIFA가 원하는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힘들겠지만,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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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히 한국과 16강에 맞붙는 브라질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브라질은 3일 오전 4시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브라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라인업을 바꿨기 때문에 한국이 더 불리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