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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발렌시아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힐은 토트넘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벌였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히샬리송 등이 버티는 공격진에 힐의 자리는 없었다. 때문에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그 임대 생활이 힐에게는 만족스러웠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해 17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기를 바라고 있다.
발렌시아는 현재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하다. 때문에 즉각 완전 이적 협상을 하기보다 내년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18개월 임대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은 새해 첫 날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을 했다. 팀이 0대2로 패해 빛이 바랐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힐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