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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시즌과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득점 뿐만 아니라 세부 지표에서도 '커리어 로우'에 근접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지난 1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0대2 패)에서의 부진을 비판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확실히 최선을 다하지 않아보였다. 자신감이 결여돼 보였고, 믿음 부족은 모든 측면에서 드러났다. 어설픈 터치, 패스 미스 등 아무것도 지워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표에서도 손흥민의 부진이 드러난다. 상대 지역 터치 부분에서도 3.48개로 역대 최저인 2020~2021시즌(3.86개)보다 0.38개 적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동선이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했다. 이 매체는 "페리시치의 존재가 손흥민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공격적인 성향의 페리시치는 손흥민이 차지하기 좋아하는 공간 중 일부를 차지한다. 페리시치가 질주할 때 손흥민이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 선수들이 많은 지역으로 들어오거나 넓게 뒤로 물러나게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그 동안 토트넘에서 윙백으로 활용됐던 선수들보다 공격적이다. 이전 윙백으로 활용되던 세르히오 레길론과 비교해 90분당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두 배의 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