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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몇 달동안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비가 내리는 중 김민재는 전반 내내 강력한 수비력과 영리한 빌드업을 선보였다. 36차례 패스 중 35번을 성공, 정확도도 무려 97.2%에 달했다. 뛰어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교체 이유에 의문이 쏟아졌다.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근육이 경직되는 걸 느꼈다. 우리는 그를 몇 달 동안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경기 템포를 되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의료진의 지시를 따랐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