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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붙박이 수문장인 위고 요리스(36)를 대체할 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야는 2020년 10월, 4년 재계약에 성공했고, 2024년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은 올 시즌 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라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요리스 대안 물색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2012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요리스는 11년째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1월, 2년 재계약에 사인해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요리스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캡틴으로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흔 살을 바라보고 있는 그도 세월은 어쩔 수 없다. 특히 새해 첫 날 열린 애스턴 빌라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며 도마에 올랐다.
리버풀 전설이었던 그레이엄 수네스는 요리스의 전성기는 지났다고 했다. 그는 "오랫동안 이야기해 왔지만 난 요리스의 열렬한 팬이 아니다. 지난 시즌 이후 그는 골로 이어진 4차례의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골키퍼로서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기록"이라며 "요리스는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비판했다.
요리스의 토트넘내 입지는 여전히 굳건하다. 그는 토트넘의 주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토트넘도 여름이적시장에선 '포스트 요리스'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라야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