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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은퇴한 옛 동료 가레스 베일의 행운을 빌었다.
손흥민과 웨일즈 국가대표 공격수인 베일은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한 시즌 동안 같이 뛰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었던 베일은 경기 출전을 위해 친정팀과 다름없는 토트넘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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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 베일은 'KBS'로 불리며 시너지를 폭발했다. 베일은 20경기에 나서 11골을 남기고 레알로 돌아갔다.
붙임성 좋은 손흥민은 베일, 벤 데이비스 중심의 토트넘 소모임인 '웨일즈 마피아'에 가입(?)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베일은 2022년 미국 LA FC로 떠나며 유럽 축구와 작별했고, 지난달 카타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경험한 뒤 축구화를 벗었다.
전성기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와 예리한 왼발로 유럽을 평정한 베일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FIFA클럽월드컵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 무수한 우승 커리어를 쌓았다.
웨일즈 대표로는 A매치 111경기에 나서 41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