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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북런던 더비'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방에서 아스널을 3대0으로 꺾고 기적적으로 '빅4'에 안착했다. 올 시즌은 정반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북런던 더비'를 발판삼아 반전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통합 베스트 11' 논쟁도 뜨겁다. 영국의 '더선'이 박지성과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미카엘 실베스트르의 통합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그는 2007~2008시즌까지 맨유에서 뛰다 아스널로 이적해 두 시즌 활약했다. 엄밀히 말해 '아스널맨'이다.
그 외에는 모두 아스널 선수들로 채워졌다. 4-3-3 포메이션에서 케인의 좌우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가 위치했다.
미드필더에는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라니트 샤카로 구성됐다. 포백에는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로메로, 벤 화이트로 꾸려졌다. 골키퍼는 아론 램스데일이 선택을 받았다.
'더선'은 '실베스트르는 올 시즌 부진한 손흥민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아스널의 1위 질주에 대해 "솔직히 난 관심없다"는 말로 자극해 화제가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