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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유니폼 좀 줄래?(Lucas, Poderia me dar sua camisa?)"
그러나 '한솥밥 브라질 에이스' 히샬리송은 모우라를 살뜰히 챙기고 있다. 28일 U-21 아스널과의 작은 북런던 더비, 히샬리송은 그 경기장에 있었다. 절친의 응원에 힘입어 모우라는 보란 듯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은 덕분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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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유니폼 좀 줄래?(Lucas, Poderia me dar sua camisa?)"라는 손글씨 팻말을 직접 들고 사진을 찍었다. 경기 후 히샬리송이 이 팻말을 들고 모우라를 깜짝 방문했고, 곧이어 유쾌하고 훈훈한 풍경이 펼쳐졌다. 모우라, 히샬리송이 토트넘 팬들과 함께 "루카스 유니폼 좀 줄래?" "루카스 사진 찍어줄래?" 손글씨를 들고 단체 인증샷을 찍었다. 모우라에게도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따뜻한 이벤트가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