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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으로 이적하는 페드로 포로(스포르팅CP)가 곧 영국 런던에 도착한다.
그래도 석별의 정은 나누었다. 포로는 경기 후 아쉬워하는 스포르팅 팬들에게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했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박수를 쳤다. 유니폼 상의에 새겨진 스포르팅 마크를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팬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토트넘은 오른쪽 윙백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1월 겨울이적시장 내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이적료 3250만파운드(약 500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마지막으로 바이아웃 금액인 3990만파운드(약 610억원)를 모두 스포르팅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이미 포로와 개인 협상을 끝냈다. 계약기간 5년에 합의했다. 23세의 포로는 스페인 출신이다. 지로나에서 활약하다 2019년 맨시티로 이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임대생활을 거쳐 이번 시즌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했다. 스포르팅에선 9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