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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보유하길 바란다고 한 스페인 매체가 보도했다.
토트넘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떠오르는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할 경우, 대표팀 선후배 손흥민과 이강인의 '흥강듀오'가 소속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이 침투패스를 찌르고,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중심의 새 전술을 선보였다.
최근 들어 이강인을 토트넘과 연결하는 현지매체의 보도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선 이강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를 꼽고 있다. 이강인이 스페인 문화와 스페인 축구가 익숙한 만큼 같은 리그 내 최고의 클럽 중 한 팀으로 갈 확률이 높다는 이유다.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이강인의 영입을 허락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