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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위 '탈트넘(토트넘 탈출) 효과'가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손흥민과 2015년 토트넘 입단 동기인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와 EFL컵 연속 2021년 토트넘을 떠난 뒤 지난해 알두하일(카타르)에서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근 1년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었다.
토트넘 입단 전 아약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알데르베이럴트가 유럽 무대에서 우승한 건 2013년 아약스에서 요안 크루이프 실드에서 우승한 뒤 이번이 꼭 10년만이다.
잉글랜드 측면수비수 카일 워커는 같은 잉글랜드에 있는 맨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포함 총 10번 우승을 경험했다. 워커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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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거친 감독 중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에서 리그앙 우승, 조제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에서 유로파컨퍼런스 우승컵을 차지했다.
반면 '남은 자'들은 아직 무관의 늪에 빠져있다. 15년 전인 2008년 리그컵이 마지막 우승이다. 그러니까 2009년 1군에 데뷔한 해리 케인, 2015년 입단한 손흥민 등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단 뜻이다. 손흥민은 프로데뷔 14년차지만, 아직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인은 이번여름 맨유 등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