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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에도 K리그 '봄 바람'이 분다. 올 시즌 K리그는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60경기에서 61만9168명의 관중을 모았다. 이는 2013년 승강제, 2019년 유료 관중 집계 도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인천은 어린이날 특수를 120%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승용차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경기 전에는 사전 모집한 스물여덟 가족이 그라운드 위에서 운동회를 펼친다. 하프타임에도 사전 선정된 가족이 함께하는 미니 운동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원정팀' 수원 팬들도 티켓팅 전쟁에 동참했다. 수원은 벼랑 끝에 서 있다. 앞선 10경기에서 2무8패(승점 2)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17일 이병근 감독을 경질했지만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팬들은 선수단에 기운을 불어 넣기 위해 대규모 원정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 벌써 2000명 이상이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천은 원정석 확대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