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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그 이전 20년 동안 최고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미러는 '맨유 전설 루니는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중 4명이 현재 맨시티에 합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4명은 바로 루니와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다. 당시 우승에 결정적인 힘을 보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박지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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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이번 시즌 초, 호날두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을 때 루니는 감독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왜 나를 심하게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는 은퇴를 했고 나는 여전히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대응해 사태가 악화됐다.
한편 루니는 맨시티가 이번에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다면 1999년의 맨유와 함께 역대 최고의 팀 반열에 올랐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니는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동시에 가져간다면 저로서는 아쉽지만 1999년의 맨유와 함께 역대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