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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전성기 맨유 멤버' 중 맨시티 주전 가능한 4인 선정! 박지성·호날두 제외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3-05-09 10:37 | 최종수정 2023-05-09 10:50


루니, '전성기 맨유 멤버' 중 맨시티 주전 가능한 4인 선정! 박지성·…
기브미스포츠 SNS 캡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그 이전 20년 동안 최고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 레전드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가 재밌는 조합을 꿈꿨다. 과거 맨유 베스트 멤버 중에서 현재 맨시티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 4명을 뽑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각) '루니가 맨시티 베스트11에 포함될 수 있는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4명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맨유 전설 루니는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중 4명이 현재 맨시티에 합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라고 설명했다.

4명은 바로 루니와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다. 당시 우승에 결정적인 힘을 보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박지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루니는 "우리 팀에는 맨시티에 들어갈 선수들이 있었다. 스콜스는 완벽할 것이다. 퍼디난드와 비디치도 마찬가지다. 나 또한 케빈 데브라위너, 엘링 홀란드와 호흡을 맞춘다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상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러는 '루니는 물론 놀라운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뽑았다. 하지만 그가 간과한 선수는 눈살을 찌푸리게 될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누락은 호날두다. 루니는 호날두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팀에 합류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루니는 이번 시즌 초, 호날두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을 때 루니는 감독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왜 나를 심하게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는 은퇴를 했고 나는 여전히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대응해 사태가 악화됐다.

한편 루니는 맨시티가 이번에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다면 1999년의 맨유와 함께 역대 최고의 팀 반열에 올랐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니는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동시에 가져간다면 저로서는 아쉽지만 1999년의 맨유와 함께 역대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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