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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옛 동료 카를로스 테베즈(은퇴)가 PSG 구단을 맹비난했다.
그는 "만약 내가 세계 챔피언인데, 쉬는 날 여행을 간 것 때문에 사과를 요구한다면, 나는 로사리오(메시 고향)로 돌아가 그곳에 머물며 술을 마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한테 사과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메시는 다른 무엇보다 클럽을 중요시 여긴다. 우리는 그런 메시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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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PSG가 '징계 감면'으로 응답했다. 훈련에 참여하고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했지만 2주치 감봉 징계는 유지하는 선에서 정리했다. PSG의 징계 감면 결정 이후에 곧바로 알힐랄 이적 확정설이 떠올랐지만, 부친인 호르헤 메시가 강하게 부인했다.
테베즈는 비판의 화살을 PSG 쪽으로 날렸다. "PSG는 처음부터 메시를 잘 대해주지 않았다. 월드컵 때문일 수도 있고, 다른 요인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메시와 같은 선수를 그렇게 대해선 안된다"고 했다.
계속해서 "나는 맨유에 뛰던 시절 PSG와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PSG는 중위권 팀이었다"며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유구한 역사와 우승으로 인해 위대한 팀으로 분류된다. 반면 PSG는..."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