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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야인' 최강희 전 상하이 선화 감독(64)이 중국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최 감독은 중국에서 네 번째 팀을 맡게 됐다. 출발은 녹록지 않았다. 2018년 톈진 취안젠 감독에 선임됐지만, 모기업의 부도덕으로 맡게 될 팀이 혼란에 빠졌다. 그래도 탈출구는 있었다. 다롄 이팡 감독으로 부임해 반 시즌 팀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7월부터는 상하이 선화에서 2년간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후 2021년 여름 지휘봉을 놓고 국내 축구계와 인연을 끊고 '야인'으로 지냈다.
2년 만에 새로 맡는 산둥의 상황도 좋지 않다. 최근 하오웨이 감독부터 일부 선수들까지 승부조작 혐의에 휩싸이면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공석인 감독 자리는 전북 피지컬 코치 출신 파비오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없었다. 1승4무2패(승점 7)로 1부 리그 16개 팀 중 9위로 쳐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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