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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엄살'인가, '현실 직시'인가.
1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C 밀란을 1대0으로 물리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영국 BBC는 17일 인터 밀란 부회장 자네티의 발언을 집중분석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피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워낙 독보적이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4회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으로 치러진 '밀란 더비'는 약자들의 경쟁이었다. 인터 밀란의 결승 진출은 '기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준결승이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인터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를 선호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은 맨체스터 시티가 나을 지 몰라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영원한 강자이기 때문이다.
오웬 하그리브스, 스티븐 제라드는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이나 시티가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인터 밀란은 균형이 잘 잡힌 팀이다. 올라올 자격이 충분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