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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거취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토트넘 원클럽맨이다. 토트넘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쓴 레전드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 득점 260골(앨런 시어러)도 눈앞이다. 케인은 통산 211골을 넣어 49골 남았다.
2~3시즌 안에 시어러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이 케인을 노리고 있지만 케인은 토트넘에 남거나 맨유를 택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고를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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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도 못 나간다. 유럽대항전 3티어 대회인 컨퍼런스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우승을 염원하는 케인은 이미 2021년 한 차례 이적을 시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려고 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보내주지 않았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 여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 남아 클럽 레전드가 될 것인지, 우승을 위해 빨간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크라우치는 "그는 트로피를 획득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계약 기간도 1년은 남았다. 토트넘은 케인을 잃고 싶지 않다. 케인 같은 선수를 잃는다는 것은 팬들에게 어떤 의미일까?"라며 토트넘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케인을 잔류시키려고 할 것이라 예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