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또 의견이 엇갈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네빌과 리버풀 출신 캐러거는 매번 생각이 다르지만 유쾌하게 열띤 토론을 진행해 웃음을 유발하곤 한다.
둘은 모두 4-3-3으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둘이 겹친 선수는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센터택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마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로드리(맨시티), 케빈 데브라위너(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시티)다.
네빌은 홀란드와 함께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스리톱으로 세웠다. 캐러거는 사카와 마르티넬리 대신 해리 케인(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선택했다.
|
|
네빌은 "나는 매 시즌 살라를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수를 뽑았다. 올해 살라의 플레이는 평소와 같은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사카와 마르티넬리가 리그를 빛낸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훌륭하고 임팩트가 컸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맨유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네빌과 캐러거 모두 외면했다.
데일리메일은 '한 가지 놀라운 예외는 맨유 마르티네스였다. 두 팀에서 모두 빠졌지만 캐러거는 마르티네스를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캐러거는 "모든 선수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최고의 선수는 약점을 숨긴다. 리산드로는 전사이고 리더다. 그와 카세미루는 큰 차이를 만들었다. 그래서 마르티네스에게 사과한다. 맨유 팬 여러분, 악플을 멈춰주세요!"라며 양해를 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