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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드로드(영국 리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대해 평가했다. 가장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한다. 대표팀 경기를 치른 후 쉬다가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을 호주(퍼스), 태국 방콕, 싱가포르에서 치른다.
-일단 시즌 마무리했는데 올 시즌 되게 길었잖아요. 올 시즌 어떻게 어땠나요?
▶전체적으로 팀적으로도 저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시즌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과정 속에서도 분명히 배울 게 더 많았다고 생각하고요. 어찌 보면 누군가가 저의 시선을 바라봤을 때는 안 좋았던 시즌이다 부족했던 시즌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또 맞는 거고요.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프로 시즌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 시즌에 분명히 저한테 더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많이 마주쳤고 이런 상황들을 더 개선할 수 있는,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특별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요?
▶매순간 사실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쉬웠던 순간이 단 한 번 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가 맨시티를 홈에서 이긴 경기는 분명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브라이턴전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100골이라는 숫자를 달성하기가 어려운데요. 많은 선수들, 많은 코칭 스태프들 또 팬 분들 덕분에 그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