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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의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불발로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1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반쪽' 첫 시즌이었지만 활약은 대단했다. 그는 EPL 18경기에 출전해 5골-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빅4' 진출에 일조했다. 특히 수비라인을 허무는 파괴력과 기회 창출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해인 올 시즌 빛을 잃었다. 쿨루셉스키는 EPL 30경기에서 2골-7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토트넘은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이 불발되면서 주요 수익원을 잃었다. 또 팀의 재건을 위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 시즌의 쿨루셉스키는 기대치를 한참 밑돈다. 토트넘이 옵션을 포기할 수도 있다.
쿨루셉스키는 리즈전 후 자신의 미래를 묻는 질문해 "솔직히 잘 모른다"며 "나는 경기에 집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이제는 클럽과 대화할 시간이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