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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600만파운드 이적료에 합의된 네베스 이적.
재정 압박을 받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가 드는 네베스 대신 다른 자유계약(FA) 선수들을 데려올 거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네베스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등 처분하고 싶은 선수들을 포함한 거래를 제안했다. 물론 파티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은 울버햄턴행을 원하지 않았다.
양측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정이다. 울버햄턴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올 여름 새판 짜기를 하는 데 필요한 돈이 중요하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권도간,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등을 우선 순위로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사람 모두 데려오기 힘든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그 대안이 네베스다.
당초 4000만파운드(약 656억원) 이적료 얘기가 나왔었지만, 바르셀로나가 이 액수를 지불할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