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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콤비네이션을 이뤘던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호흡은 여기까지인가.
손흥민과 케인은 2016~2017시즌부터 현재까지 총 47골을 합작했다. 최다골 콤비네이션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역대 기록 카테고리에도 등재된 엄연한 메인 타이틀이다.
그야말로 영혼의 콤비였다고 볼 수 있다. 이전 기록자들의 이름만 봐도 전설 그 자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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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면 진행 중이었던 신기록은 47골에서 멈추게 된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유럽대항전에도 나가지 못한다. 차기 감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케인을 붙잡을 명분이 없다고 진단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2024시즌까지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여름이 케인을 비싸게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케인의 이적료는 최소 1억파운드로 추정된다.
내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푼도 못 건지고 케인을 내보내줘야 한다. 그러나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이 자유계약으로 풀려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 팔지는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뜻을 천명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