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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메시의 복귀는 타당한 일이라고 회장님께 말했다."
그렇게 메시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친정 바르셀로나와 사우디 알 힐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 등이 꼽혔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복귀보다 메시가 천문학적 돈을 받고 사우디로 향할 거라는 보도가 줄을 이었고, 구체적 액수와 함께 메시가 이미 합의를 마쳤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상징과도 같던 메시를 2년 전 재정 문제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현재 상황도 만만치 않다. 메시를 다시 데려오려면,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다만,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를 다시 데려오기 이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해 팬들에게 희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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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5세가 됐지만,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메시. 어느 감독이 그의 합류를 바라지 않을까. 사비 감독은 "나는 메시를 이용한 전술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메시에게 달렸다. 그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에게 달렸다. 나는 메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이어 "만약 메시가 온다면, 우리가 축구로 성취하고자 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여전히 최고의 축구선수고, 배고픔을 느끼는 선수다. 그는 여전히 우승자이고, 리더이며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10번의 리그 우승,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