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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는 전세계 모든 선수들이 뛰어보고 싶은 팀 중 하나다. '득점머신' 해리 케인(30·토트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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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도 지출이 심할 전망이다. '철기둥' 김민재의 800억원 안팎의 바이아웃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인 네이마르 이적을 위해 파리생제르맹과 사전협상에 돌입했다. 여기에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빅터 오시멘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다. 김민재는 사실상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케인을 포함해 다른 선수들을 모두 품기에는 맨유조차도 재정이 받쳐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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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은 케인을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레비 회장은 어떤 금액 유혹에도, 한푼도 챙기지 못하고 케인을 잃을 위기에 처할지라도 맨유와는 케인 거래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리그 라이벌 구단에 케인을 넘기는 건 눈을 뜨고 지켜볼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다시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하려면 결국 케인이 있어야 한다는 게 레비 회장의 결론이다. 남은 계약 기간 1년, 케인을 충실히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