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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입하고 싶은 월드 클래스들이 맨유에서 뛰고 싶어한다. 저마다 사정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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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맨유가 네이마르를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은 하나다. 카타르 갑부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가 구단을 인수하는 경우에만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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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맨유를 원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대표팀 주장인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록을 깨는데 48골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로 나갈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맨유는 케인이 토트넘을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다. 11세 때부터 토트넘 유스팀에서 뛴 케인은 지역 라이벌 첼시와 아스널로 둥지를 옮겨 기록 경신 작업을 이어나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2002~2003시즌 이후 21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뉴캐슬은 '미스터 에브리띵'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구단주로 있는 팀이지만, 한 선수 영입에 1억파운드(약 1653억원) 이상 쏟아붓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올 여름 이적시장 최고 타깃은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 역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구단은 맨유밖에 남지 않는다.
다만 맨유가 월드클래스를 모두 품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철기둥' 김민재의 800억원 안팎의 바이아웃에다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아 이적료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케인의 몸값도 1억파운드(약 1641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세 명의 몸값만 해도 3억파운드 가까이에 달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