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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전임자 안토니오 콘테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 그중에서도 용병술이 도드라진다. 포스테코글루는 콘테가 철저히 외면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 잠재력을 터뜨렸다.
하지만 콘테는 우도기를 자신의 계획에 넣지 않았다. 이반 페리시치, 에메르송 로얄,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등에게 밀렸다. 우도기는 이적하자마자 친정팀 우디네세로 다시 임대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는 우도기를 중용했다. 우도기는 기대에 부응하며 주전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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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콘테는 젊은 스타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우도기가 토트넘에 있었더라도 많이 뛰지 못했을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우도기 외에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도 감독이 바뀌면서 빛을 봤다. 콘테는 비수마도 잘 쓰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비수마와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를 중원에 배치했다. 익스프레스는 '비수마는 지난 시즌 콘테 밑에서는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포스테코글루가 비수마를 깨웠다. 비수마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라고 기대했다.
콘테 시스템에서 아직도 베스트11로 남아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뿐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