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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결국 나폴리는 다시 한번 감독 선임으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원하는 감독은 바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미 능력을 입증한 안토니오 콘테다. 콘테는 지난해 3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이후 여전히 무직 상태다. 다만 나폴리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콘테는 감독직을 맡아도 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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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콘테의 요구를 수용하고, 800만유로 상당의 계약을 제시해 이적시장 통제권도 제공하는 강력한 제안을 전했다. 콘테가 마음대로 구단을 떠날 수 있는 조항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라우렌티스 회장의 절박함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콘테는 아직까지 요지부동이다. 나폴리 경기 관전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당시 경기에서 나폴리는 토리노에게 0대3으로 패했다. 풋볼이탈리아는 '콘테는 나폴리 감독직에 여전히 확신이 없기에 회담을 중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콘테는 세리에A 우승 4회, 수메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 등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능력만큼은 확실하다. 나폴리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확실한 소방수가 될 수 있기에 설득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