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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캡틴쏜'이 결장한 첫번째 경기에서 매서운 추격 본능을 발휘한 끝에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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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라스무스 회일룬 원톱에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로 2선을 꾸렸다. '토트넘 출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초신성 코비 마이누가 중원을 맡고, 아론 완-비사카,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성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안토니, 스콧 맥토미니, 카세미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은 벤치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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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8분 포로의 중거리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11분 존슨의 크로스를 베르너가 감각적인 헤더 슛으로 연결했으나, 에반스의 헤더 클리어링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벤탄쿠르의 타점 높은 헤더는 달롯의 방어에 막혔다.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19분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포로의 코너킥을 히샬리송이 날카로운 헤더로 득점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6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21분 베르너에게 절호의 데뷔골 찬스가 찾아왔다. 상대 진영 좌측을 파고들던 베르너가 가운데로 방향을 튼 뒤 오른발을 휘둘렀다. 하지만 베르너의 발을 떠난 공은 하늘높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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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베르너가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의 문전 앞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은 토트넘이 1골 뒤진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벤탄쿠르였다. 좌측에서 베르너가 찔러준 패스를 건네받아 침착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베르너는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6분 히샬리송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12분 베르너의 발리는 높이 떴다.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맨유가 스콧 맥토미니와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도 35분 베르너를 빼고 브리안 힐, 40분 스킵을 빼고 드라구신을 투입했다. 추가시간 4분 맥토미니의 결정적 헤더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