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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미소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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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이었다. 황희찬은 '결전지' 카타르 입성 뒤 줄곧 왼엉덩이 근육 피로 누적으로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 11일 카타르 도하의 알 아글라 훈련장에서 진행한 첫 번째 공식 훈련 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2일과 13일엔 훈련장에 함께했지만 별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주로 사이클을 타며 몸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그는 지난 15일 열린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 완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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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조금씩 체크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팀 훈련에 복귀시키는 것이 목표다.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최대한 빨리 합류하길 희망한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어떻게 좋아지는 지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황희찬의 복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황희찬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단 점이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