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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바이에른뮌헨이 1번, 2번 센터백을 모두 잃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어쩔 수 없이 하프타임에 우파메카노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이달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강제 데뷔'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다이어는 45분간 뮌헨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무실점 1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성공적 데뷔다. 45분간 2번의 클리어링, 1번의 인터셉트, 91%의 패스성공률, 100% 지상 경합 성공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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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케인을 공격 선봉으로 세우고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으로 2선을 구축했다.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중원을 지켰고, 콘라드 라이머,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게레이루가 포백을 맡았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겁을 꼈다.
뮌헨은 점유율 72%, 슈팅수 22대4를 기록하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케인의 골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따라 취소가 되는 등 득점 불운에 휩싸이며 시원한 대승을 거두진 못했다.
뮌헨은 짧은 휴식 후 27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을 떠난다. 우파메카노의 부상 공백이 길어질 경우, 김민재가 돌아오기 전까지 데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으로 후방을 지켜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