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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브라이턴이 새로운 보물을 찾았다. 이미 올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빅클럽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페드루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왓포드를 떠나 브라이턴으로 이적한 공격수다. 페드루는 왓포드 이적 당시에도 브라질에서 손꼽는 유망주로 평가받았는데, 브라이턴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08억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했다.
페드루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왓포드에서 그의 성장은 그간 더뎠다. 하지만 브라이턴 합류 후 페드루는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첫 시즌임에도 리그 7골 2도움, FA컵 5골, 유로파리그 6골 등 공식전 30경기에서 무려 18골 2도움을 기록해 브라이턴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심지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도 페드루의 시즌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홀란만이 19골로 페드루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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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라이턴은 이미 페드루 외에도 에반 퍼거슨,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미토마 가오루, 훌리오 엔시소 등 특출난 자원이 많기에 해당 선수들이 이적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페드루의 활약으로 브라이턴의 선수 안목은 다시금 EPL 최상위권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브라이턴의 선수 선택에 앞으로 더 많은 팀들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