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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선택한 선수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새로운 선수들을 반기는 팀의 끈끈한 분위기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경기력만큼이나 이적시장 행보도 놀랍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 모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라두 드라구신을 품었고,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스웨덴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의 손을 잡았다.
이적시장 성과와 함께 신입생들의 적응에도 현재의 토트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이 똘똘 뭉쳤다는 호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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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런던도 '포스테코글루는 주장 손흥민과 매디슨, 로메로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함께하는 라커룸에 대한 책임을 선수에게 맡긴다. 내부자들은 선수단이 파벌이나 분열 없이 최근 들어 가장 끈끈한 선수단이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최근 인터뷰에서 "신입생들이 빨리 정착할 수 있기에 좋은 선수단이며, 나도 그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선수단의 끈끈한 분위기를 주도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미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된 이후 꾸준히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팀 동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주장 선임 이후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 자질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새로운 주장이 되기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었다"라고 밝혔었다. 부주장 매디슨도 손흥민에 대해 "그는 따뜻한 사람이자, 모범을 보이는 환상적인 주장이다"라고 평가했다.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손흥민을 중심으로 뭉친 토트넘의 좋은 분위기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새로운 장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