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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톱' 손흥민이 완벽한 도움 한개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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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갑작스럽게 쓰러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저없이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렸다. 손흥민은 최전방 문제가 생긴 지난해 9월 번리전에서 처음으로 원톱 공격수로 나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무려 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총 4회 수상으로 티아리 앙리, 앨런 시어러, 프랭크 램파드, 데니스 베르캄프 등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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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팰리스는 3-4-3으로 맞섰다. 장 필리페 마테타를 축으로 좌우에 에베레치 에제-조던 아예우가 나섰다. 허리에는 타이릭 미첼-제퍼슨 레르마-아담 와튼-다니엘 무뇨스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크리스 리차즈-요아킴 안데르손-조엘 워드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사무엘 존스톤이 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이며 팰리스 골문을 두드렸지만, 팰리스는 단단한 수비로 맞섰다. 첫 찬스는 팰리스가 만들었다. 전반 5분 레르마의 패스를 받은 아예우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벗어났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마테타와 워튼이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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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