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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우승할 만한 전력이 갖춰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13명의 선수 명단을 정리해보자면 공격진에는 히샬리송과 브리안 힐이 포함됐다. 미드필더 자원 중에서는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 자원 중에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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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이적시장 1번만으로 방출 대상으로 평가된 선수 13명을 갈아치울 순 없는 노릇이다. 토트넘이 매각하고 싶다고 해도, 방출 대상에 오른 선수들을 사려는 팀이 나타나야만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을 정리한 뒤에 그만큼 영입이 이뤄져야 하는데 토트넘은 그렇게 재정적으로 풍족한 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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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트넘은 아직까지 주전 명단에 대한 의존도가 극심하다. 지난해 11월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당시 토트넘은 매디슨과 판 더 펜의 공백을 채우지 못해 추락하면서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팀에 필요한 이적시장이 최소 3번이라고 이야기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포함해도 2시즌 정도이나 걸리는 대작업이다. 그동안 기존 선수들이 전력을 유지해주면서 데려온 선수들이 모두 올바르게 팀에 적응해줘야 한다. 어려모로 쉽지 않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