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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에서 이적전문가로 통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언급했다.
계속해서 "김민재 역시 우파메카노와 마찬가지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교체가 관건"이라면서도 "뮌헨은 김민재의 헌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데 리흐트, 김민재, 우파메카노 등 수비수들이 이적 링크가 떴지만, 현실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카타르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괴물' 김민재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에 의해 인터밀란과 연결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22일 인종차별 의혹으로 징계 위기에 놓인 프란체스터 아체르비의 잠재적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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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벤치에 앉는 낯선 경험 중인 김민재는 "이전에 이렇게 자주 벤치에 앉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분명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뛰지 않는다고 해서 외면을 당하는 건 아니다. 뮌헨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긍정적으로 현 상황을 바라봤다.
김민재는 3월 월드컵 예선 참가차 대표팀에 합류해 21일 서울에서 태국과 경기에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17분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과 리턴매치를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31일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를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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