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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캡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호골에 재도전한다.
노팅엄은 브레넌 존슨의 친정팀이다. 토트넘을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난해 12월 지휘봉을 잡았다. 산투 감독은 2021년 토트넘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2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토트넘 사령탑 시절인 2021~2022시즌 EPL 시작을 3연승으로 장식하며 8월 '이 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위기에 몰렸다.
후임으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임됐다. 산투 감독은 3년 만에 적장으로 토트넘을 찾는다. 손흥민과도 재회한다. 손흥민은 2021년 8월 16일, 맨시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산투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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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스리톱에는 손흥민, 티모 베르너와 함께 존슨의 선발을 예상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3일 웨스트햄전(1대1 무)에서 존슨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존슨은 지난달 루턴 타운전(2대1 승)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쿨루셉스키 대신 교체투입돼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웨스트햄전에서도 선제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원에는 파페 사르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벤치로 다시 밀어내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르는 기존의 이브스 비수마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호흡한다. 공격형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포백에는 큰 변화가 없다. 좌우 풀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와 페드로 포로, 센터백에는 돌아온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