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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슈퍼컴퓨터도 돌아섰다.
기류가 또 바뀌었다. 루턴 타운을 5대1로 대파한 맨시티가 3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승점은 73점이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무너졌다.
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 아스널은 애스턴빌라에 각각 0대1,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승점 71점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아스널이 2위, 리버풀은 3위다.
맨시티가 승점 86점으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널은 승점 85점으로 2위, 리버풀은 승점 84점으로 3위를 예상했다.
4위 경쟁도 기울었다. 토트넘이 32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를 5위로 밀어냈지만 33라운드에서 침몰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대4로 완패했다. 반면 애스턴빌라는 아스널을 낚았다.
애스턴빌라의 승점은 63점, 토트넘은 60점이다. 토트넘이 한 경기를 덜 치러 역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슈퍼컴퓨터의 판단은 달랐다.
애스턴빌라가 최종 순위에서 승점 69점으로 4위 차지할 것으로 계산됐다. 애스턴빌라가 마지막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것은 1983년이다. 41년 만의 '꿈의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승점 67점으로 5위를 예상했다. 토트넘에 이어 뉴캐슬이 6위(승점 60), 맨유는 7위(승점 58), 첼시는 8위(승점 58)다.
한편,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승점 삭감 징계에도 루턴 타운(승점 31), 번리(승점 25),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22)의 강등 전망은 변함이 없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